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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추천 — 갤럭시 버즈3 프로 vs 에어팟 프로 2 vs 소니 XM5 직접 써봤습니다

기어스노트·

2025 무선 이어폰 비교 — 버즈3 프로 vs 에어팟 프로 2 vs 소니 XM5

결론부터 말할게요

솔직히 말하면, 세 제품 다 좋습니다. 그런데 "다 좋다"는 말이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죠. 그래서 결론을 먼저 드릴게요.

통화를 많이 한다면 갤럭시 버즈3 프로가 맞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되는 건 이 제품이 압도적이에요. 실제로 버즈3 프로 끼고 지하철에서 통화했을 때 상대방이 "오늘 왜 이렇게 잘 들려?"라고 할 정도였거든요.

아이폰을 쓴다면 에어팟 프로 2입니다. 아이폰 - 아이패드 - 맥북 사이의 자동 전환이 정말 자연스럽고, 배터리도 세 제품 중 실사용 기준 가장 안정적이에요.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이 최우선이라면 소니 WF-1000XM5가 맞습니다. 카페에서 완전히 음악에 집중하고 싶은 분,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분에게 딱이에요.

세 제품은 각각 다른 상황에서 빛을 발해요. "어떤 이어폰이 제일 좋아요?"라는 질문에 하나의 정답을 드리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주로 쓸지를 먼저 생각하고 읽으시면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세 이어폰, 한눈에 비교해봤습니다

항목갤럭시 버즈3 프로에어팟 프로 2소니 WF-1000XM5
시장가18~20만원대약 35만원24~28만원대
ANC 성능★★★★★★★★★★★★★★
음질★★★★☆★★★★★★★★★
통화 품질★★★★★★★★★★★★
배터리 (ANC 켜서)약 5시간약 6시간약 8시간
방수 등급IP57IPX4IPX4
추천 대상갤럭시 유저, 통화 많은 분아이폰 유저음질·노캔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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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죠.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출시가 319,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8~20만원대에서 살 수 있어요. 에어팟 프로 2는 여전히 35만원 근처를 유지하고 있고, 소니 XM5는 24~28만원대로 내려왔어요.

"그럼 버즈3 프로가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하실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가격이 전부가 아닌 이유를 아래에서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갤럭시 버즈3 프로: 통화 품질은 진짜입니다

직접써봤는데요, 이게 진짜 차이가 납니다

버즈3 프로 끼고 지하철에서 통화해봤어요. 2호선 혼잡 시간대였는데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전혀 못 듣겠다고 한 적이 없어요. 알고 보니 70dB 이상의 소음 환경에서도 음성을 분리해내는 기술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게 말이 아니라 실제로 차이가 나요.

음질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SSC UHQ 코덱을 지원해서 갤럭시 폰이랑 연결하면 24비트/96kHz 품질로 들을 수 있어요. 이전에 쓰던 이어폰에서 잘 안 들리던 기타 줄 소리나 드럼 하이햇이 더 또렷하게 들렸어요. "어, 이 노래에 이런 소리도 있었어?" 하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방수 등급이 IP57인 것도 실제로 편했어요. IPX4랑 IP57은 숫자로 3 차이지만 실생활에선 꽤 달라요. IPX4는 "사방에서 물 튀기는 것 버팀", IP57은 "물에 1미터 깊이로 30분 담가도 버팀"이에요. 비 맞아도 걱정 없고, 운동할 때 땀 많이 흘려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아쉬웠던 부분

배터기가 생각보다 짧아요. 공식 스펙은 ANC 켜서 6시간인데, 실제로는 5시간도 안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출퇴근 왕복하면서 통화도 좀 하고 음악도 들으면 퇴근길에 배터리가 빠듯해요.

이어팁 내구도도 좀 아쉬워요. 2~3개월 쓰다 보면 팁이 늘어나거나 변형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소니 XM5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프리미엄 이어폰의 공통 단점 같기도 해요. 교체용 팁은 미리 사두는 걸 추천드려요.

착용감은 호불호가 갈려요. 커널형 이어폰이라 귀에 깊이 들어가는데, 1시간 이상 쓰면 귀가 아프다는 분들도 꽤 있어요. 저는 적응이 됐는데, 처음엔 좀 불편했어요.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이면서 하루에 통화를 30분 이상 하는 분, 지하철이나 카페 같은 소음 환경에서 자주 쓰는 분, 운동하면서도 이어폰을 쓰는 분이요. 지금 시장가 기준으로는 가성비도 꽤 좋아요.

에어팟 프로 2: 아이폰 쓴다면 고민할 필요 없어요

생태계 연동이 이렇게 편할 줄은

에어팟 프로 2 써보면서 제일 감탄한 건 기기 간 자동 전환이었어요. 맥북으로 유튜브 보다가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알아서 아이폰으로 넘어가요. 통화 끝나면 다시 맥북으로 돌아오고요. 이게 말로 설명하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직접 써보면 "이게 진짜 편하구나" 싶어요.

페르소나 오디오 기술도 실제로 느껴져요. 고개를 돌려도 소리가 고정된 위치에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처음엔 좀 어색하다가 적응하니까 몰입감이 달라지더라고요. 영화 볼 때 특히 느껴져요.

배터리도 실사용 기준 세 제품 중 가장 안정적이에요. 스펙상 6시간인데, 실제로도 5시간 30분 ~ 6시간은 꾸준히 나왔어요. 버즈3 프로가 스펙과 실제 사용 시간 차이가 있는 반면, 에어팟은 스펙이랑 실사용이 거의 비슷해요.

아이폰 아니면 반쪽짜리

에어팟 프로 2를 갤럭시 폰에 꽂으면 그냥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돼요. 자동 전환, 공간 음향, 시리 같은 핵심 기능들이 전부 막혀요. 35만원 주고 사서 이어폰 본연의 기능만 쓰는 셈이거든요. 안드로이드 폰 쓰신다면 에어팟 프로 2는 비추해요.

노이즈 캔슬링도 버즈3 프로나 소니 XM5에 비해 한 단계 아래예요. 카페에서 완전한 소음 차단을 원하신다면 소니가 더 맞아요.

가격도 여전히 비싸요. 35만원이면 버즈3 프로 두 개 가격이에요. 애플 생태계 외에서 쓰신다면 가격 대비 효율은 높지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 2는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아이폰 + 아이패드 + 맥북을 함께 쓰는 분, 애플 생태계에서 자연스러운 연결 경험을 원하는 분, 그리고 통화보다는 음악·미디어 소비가 주목적인 분이요.

소니 WF-1000XM5: 음악에 진심이라면 여기까지

처음 꼈을 때 솔직히 당황했어요

소니 WF-1000XM5 처음 끼고 노이즈 캔슬링 켰을 때 진짜 당황했어요. 버즈3 프로도 ANC 잘 된다고 생각했는데, XM5 끼니까 주변 소리가 확 사라지거든요. 카페에서 옆 테이블 대화 소리가 거의 안 들려요. 길거리에서는 차 소리도 많이 줄어들고요. 이 정도면 "외부 소리 감소"가 아니라 "외부 소리 차단"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음질은 세 제품 중 제일 풍성해요. LDAC 코덱을 지원해서 안드로이드 기기랑 연결하면 고음질 스트리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저음이 두툼하고 고음이 선명하게 뻗는데, 재즈나 클래식 들을 때 특히 차이가 느껴졌어요. 드럼 킥의 울림이나 바이올린 활 긁히는 소리의 질감이 달랐어요.

배터리도 가장 길어요. ANC 켜서 8시간. 하루종일 써도 배터리 걱정이 없어요. 장거리 기차나 비행기 탈 때 이게 진짜 중요하거든요.

통화는 좀 아쉬워요

통화 품질이 세 제품 중 가장 아쉬워요. 조용한 곳에서는 괜찮은데, 소음 환경에서 통화하면 상대방이 잘 못 듣는 경우가 생겨요.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에 집중한 제품이다 보니 마이크 쪽은 좀 양보한 느낌이에요.

노이즈 캔슬링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불편할 때도 있어요. 귀가 막히는 느낌, 압박감이 있어서 2~3시간 이상 쓰다 보면 피로감이 오더라고요. 에어팟이나 버즈3 프로보다 장시간 착용 피로가 컸어요.

이어팁도 소모품처럼 써야 해요. 메모리 폼 팁이 2~3개월 주기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교체팁 가격이 싸진 않아서 유지비가 좀 들어요.

소니 WF-1000XM5는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음악 감상이 주목적인 분, 집중이 필요한 환경에서 오래 쓰는 분,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분이요. 통화보다 음악과 콘텐츠 소비가 주목적이라면 이 제품이 가장 만족스러울 거예요.

결국 어떤 이어폰을 골라야 할까요?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해드릴게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추천을 찾고 계신다면, 이 세 가지만 생각해보세요.

첫째, 통화를 하루에 30분 이상 하시나요? 그렇다면 갤럭시 버즈3 프로입니다. 소음 환경에서의 통화 품질은 이 제품이 압도적이에요.

둘째, 아이폰을 쓰고 있고 아이패드나 맥북도 함께 쓰시나요? 에어팟 프로 2가 맞아요. 생태계 연동 경험은 다른 제품으로 따라올 수 없어요.

셋째, 음악이 주목적이고 소음 차단이 정말 중요한가요? 소니 WF-1000XM5로 가세요. 음질과 ANC 성능에서 가장 앞서 있어요.

예산도 고려해야겠죠

가격대비 성능을 따진다면 지금 시장가 기준 갤럭시 버즈3 프로가 가장 합리적이에요. 18~20만원에 이 수준의 통화 품질과 ANC 성능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는 분에게도 추천해요.

예산이 넉넉하고 음질과 배터리를 둘 다 원한다면 소니 XM5가 만족도가 높아요. 에어팟 프로 2는 애플 생태계 안에서 쓴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격이 납득돼요.

자주 묻는 질문

갤럭시 버즈3 프로,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있나요?

네, 효과 있어요. 소니 WF-1000XM5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아요. 지하철이나 카페 정도의 소음은 충분히 잡아줘요. 다만 소니 XM5처럼 완전히 외부 소리가 사라지는 느낌은 아니라서, "소음 차단"보다는 "소음 감소"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히 좋아요.

에어팟 프로 2, 갤럭시 폰에서 써도 되나요?

사용 자체는 됩니다. 다만 핵심 기능이 많이 제한돼요. 기기 간 자동 전환, 공간 음향, 시리 연동 같은 기능들이 아이폰이 아니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갤럭시 폰에서 쓰면 그냥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되는 거라서, 35만원짜리 이어폰으로서의 가치를 절반도 못 써요.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버즈3 프로나 소니 XM5를 추천드려요.

소니 WF-1000XM5, 운동할 때도 쓸 수 있나요?

가벼운 운동은 괜찮아요. IPX4 방수 등급이라 땀이나 가벼운 빗줄기 정도는 버텨요. 그런데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달리기를 자주 하신다면 IP57인 갤럭시 버즈3 프로가 더 안심돼요. XM5는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에 특화된 제품이라, 운동 전용으로 쓰기엔 아깝고 위험할 수도 있어요.

세 제품 중 가성비 제일 좋은 건 뭔가요?

지금 시장가 기준으로는 갤럭시 버즈3 프로예요. 출시가 319,000원이었는데 현재 18~20만원대에 살 수 있어요. 에어팟 프로 2는 여전히 35만원 근처고, 소니 XM5는 24~28만원대예요. 통화 품질, ANC 성능, 방수 등급을 고려하면 지금 버즈3 프로가 가격 대비 가장 유리한 시점이에요.

마무리하며

세 제품 다 각자의 이유로 좋은 이어폰이에요. "어떤 게 1등이냐"를 따지는 건 크게 의미 없고, 본인 상황에 맞는 걸 고르는 게 맞아요.

제가 지금 메인으로 쓰는 건 갤럭시 버즈3 프로예요. 갤럭시 폰 쓰고 있고 하루에 통화를 꽤 많이 해서요. 근데 장거리 기차 탈 때는 소니 XM5를 따로 챙겨요. 노이즈 캔슬링은 진짜 차이가 납니다.

어떤 걸 고르든, 가능하면 매장에서 한 번이라도 직접 껴보시는 걸 추천해요. 착용감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져서 리뷰만 보고 결정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거든요.

각 제품 공식 페이지 링크 남겨드릴게요.

구매 전에 한 번 더 체크해보세요

어떤 기기랑 연결할 건가요?

이 질문 하나가 사실 모든 걸 결정해요.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이어폰이 낼 수 있는 성능이 달라지거든요.

갤럭시 버즈3 프로는 갤럭시 폰과 연결하면 SSC UHQ 코덱으로 고음질 스트리밍이 되고, 갤럭시 워치와 연동하면 착용 감지 기능도 훨씬 정교하게 작동해요. 갤럭시 스마트폰 쓰는 분한테는 버즈3 프로가 그냥 답이에요.

에어팟 프로 2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플 기기 조합에서 진짜 빛을 발해요. H2 칩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폰이랑 연결하면 레이턴시도 낮고, 적응형 오디오 기능이 자동으로 주변 소리를 분석해서 ANC 강도를 조절해줘요. 이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해요. 조용한 사무실에선 ANC 약하게, 지하철에서는 강하게 자동으로 바뀌거든요.

소니 WF-1000XM5는 기기 제약이 비교적 적어요. 안드로이드, iOS, PC 다 잘 돼요. 다만 LDAC 코덱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되고, 아이폰에서는 AAC 코덱만 써요. 음질 차이가 꽤 나니까, 아이폰 유저라면 XM5의 음질 장점을 100% 못 누릴 수 있어요.

하루에 얼마나 오래 쓰시나요?

배터리 선택 기준도 실사용 패턴에 따라 달라요.

출퇴근에만 쓰고 하루 3~4시간 정도라면 세 제품 다 큰 차이 없어요. 하지만 재택근무하면서 하루종일 이어폰 끼고 있거나,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배터리가 진짜 중요해요.

그 경우엔 소니 XM5의 8시간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요. 버즈3 프로의 5시간과 에어팟 프로 2의 6시간도 나쁘진 않지만, 하루 종일 외부에서 쓰는 분이라면 충전 케이스 꺼내는 횟수가 달라지거든요.

참고로 세 제품 모두 충전 케이스 포함 전체 배터리는 20~30시간 수준이에요. 이어폰 자체 배터리가 떨어지면 케이스에 넣고 잠깐 충전하면 되는 구조라서, 케이스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면 본체 배터리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팁 교체 비용도 생각해두세요

이건 리뷰에서 잘 안 나오는 이야기인데, 프리미엄 이어폰은 이어팁 소모가 생각보다 빨리 와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소니 WF-1000XM5 모두 2~3개월 사이에 팁이 늘어나거나 변형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소니는 메모리 폼 팁이라 더 빨리 헤지는 편이에요. 교체팁 한 세트에 1~2만원 정도인데, 오래 쓰다 보면 이 비용도 무시 못해요.

에어팟 프로 2는 팁 내구도가 상대적으로 더 긴 편이에요. 애플이 실리콘 팁 품질에 공을 들인 게 느껴져요. 이 부분은 에어팟의 숨은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어폰 고르기 전 꼭 해봐야 할 것

이어폰은 착용감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커널형 이어폰은 귀 모양에 따라 편안함이 완전히 달라져요. 리뷰에서 "착용감 좋다"고 해도 본인 귀엔 안 맞을 수 있고, 반대로 "좀 불편하다"고 했던 제품이 본인한테는 딱 맞는 경우도 있어요.

가능하면 삼성 디지털프라자, 애플스토어, 소니 스토어 같은 곳에서 실제로 껴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해요. 10분만 껴봐도 이게 내 귀에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온라인으로 살 예정이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착용 테스트는 한 번 해보세요.